스탠포드 성공 심리학의 모든 것, 스탠포드 성장 수업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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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후기

스탠포드 성공 심리학의 모든 것, 스탠포드 성장 수업 후기

by 워너듀 2023.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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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 맥고니걸 박사는 건강심리학자이자 스탠퍼드 대학교 심리학 강사이다. 『왜 나는 항상 결심만 할까』, 『스트레스와 만성통증을 완화시키는 알아치림 요가』, 『스트레스의 힘』, 『스탠퍼드 성장 수업』과 같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를 써낸 유명 작가이기도 하다. 보스턴 대학교에서 심리학과 매스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하고, 스탠퍼드 대학에서 심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스탠퍼드에서 가장 우수한 교직원에게 수여하는 월터 J. 고어즈 상(Walter J. Gores Awards)을 비롯해 여러 상을 수상했으며,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20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그녀는 심리학과 신경과학, 의학 분야의 최신 연구 결과를 응용해 개인의 건강과 행복, 성공, 인간관계 개선에 도움이 되는 실천법을 제공하는 과학적 자기계발(science help)의 연구자로도 유명하다. 건강에 관한 심리학을 대중과 공유하는 사명의 일환으로 뉴욕 타임스 교육 이니셔티브의 심리학 컨설턴트를 역임하고, 퍼블릭 라디오의 과학자, 저자와의 인터뷰를 진행하며, 각종 텔레비전 쇼에 출연하는 등 폭넓은 역할을 도맡아왔다. ‘스트레스와 친구가 되는 법’이나 ‘의지력의 과학’처럼 스탠퍼드에서 가르친 수업들은 TED 강의를 통해 매우 큰 인기를 끌었고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사회 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고민할 법한 주제들에 대하여 24개 레슨으로 나누어 정리한 책이다. 시간, 목표 관리와 인간관계, 스트레스 관리 등에 대한 내용이 들어있다. 리디북스의 책 소개란에서는 '자존감을 지키며 성공하고 싶은 직장인, 왜 나만 안 풀릴까 오늘도 고민하는 직장인, 그리고 틀에 박힌 자기계발서에 염증을 느끼는 직장인에게 이 책을 권한다.'라고 되어있다.

다양한 심리 연구를 바탕으로 일상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소를 관찰한 점이 좋았다. 주관적인 의견을 남발하기보다 심리학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설명하니 신뢰가 갔다. 쉽게 읽혔고 매 레슨마다 끝부분에 '핵심노트'라는 형식으로 내용도 요약해주었다. 틀에 박힌 자기계발서에 염증을 느끼는 직장인에게 권하는 것 치곤 새롭진 않았지만 말이다.

스탠퍼드에서는 학생들에게 '성장 마인드셋'을 가르칩니다. 스탠퍼드의 캐럴 드웩 심리학 교수가 만든 이 개념은 '자기 자신에게 도전해야만 잠재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사고방식입니다. 어려운 문제와 마주할 때야말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성장 마인드셋은 실패하거나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무능하다고 자신을 탓할 게 아니라 되돌아보고 성장해야 한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인간이 사회적 갈등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유는 인간의 타고난 성질 때문입니다. ‘나는 사소한 갈등이나 다툼까지 확대하고 과장해서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라고 생각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우리 뇌는 아무리 경미한 사회적 스트레스도 민감하게 탐지하기 때문에, 별것 아닌 불확실한 일을 장대한 드라마로 바꿔놓을 수 있습니다. 직장에서 인간관계 때문에 괴로울 때는 ‘뇌의 사회적 본능이 과민하게 반응하고 있구나’ 하고 받아들이면 됩니다.

많은 사람이 의욕은 있거나 없는 것이라고 여깁니다. 혹은 떨어지거나 소진된다고 생각하기도 하죠. 하지만 심리학에서는 의욕을 ‘있거나 없는 것이 아니고, 떨어지지도 않는다’고 정의합니다. 왜냐고요? 사람은 늘 강한 의욕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일할 의욕이 생기지 않는다고 불평하는 이유는, 대개 나의 강한 욕구를 충족할 구체적인 방법을 찾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질투는 대개 해롭지만 가끔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내가 진짜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알고, 적극적으로 추구하게 하는 기폭제가 되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이 불안 때문에 피곤해진다고 믿지만, 사실 에너지가 소모되는 진짜 이유는 불안을 끊임없이 통제하고 억누르려 하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불안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 스트레스가 많은 일을 하면서도 소진되는 현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자기 자신에게 마음을 쓰는 것도 연민, 공감형 리더십을 실천하는 데 중요한 요소입니다. 임원이나 관리직 사람 들에게 물어보면 하나같이 “나를 배려하기가 가장 어렵다”고 대답합니다. 차라리 남을 배려하기가 더 쉽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죠. 하지만 나에 대한 연민은 강인함과 배려심을 발휘하게 하는 원천입니다.

피드백을 시작하고 처음 몇 년 동안, 저는 많은 점들을 배웠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깨달음은 피드백을 하는 입장은 일종의 ‘권력’이며, 그 권력을 자칫 혼동해 잘못 쓰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피드백을 받고 배우려는 사람들은, 그만큼 피드백에 상처받기 쉽습니다.

시중에 있는 자기계발서의 알짜배기만을 모아둔 글로 느껴졌다. 매우 심플했고,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말들이었지만 새로운 사실의 내용은 아니었다. 책 내용에서도 직장 생활 속 관계에서 발생하는 감정이나 문제들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기 때문에 사회초년생들에게 좋은 지침서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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